[뉴스메이커] 연금개혁에 정치생명 건 마크롱

2023-02-01 0

[뉴스메이커] 연금개혁에 정치생명 건 마크롱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입니다.

정년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에 프랑스 노동계와 마크롱 정부 간의 대결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데요.

연금개혁에 정치생명을 내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모인 인파가 프랑스 파리의 이탈리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무려 250여 개 지역에서 인파가 모여들었는데요.

프랑스의 한 노동조합은 이날 280만 명이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반대 시위 인파에 프랑스 전역은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며, 현장엔 최루가스가 흩날리기도 했는데요.

대규모 파업에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을 빚으며 학교와 정유, 에너지 부분에까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프랑스 국민 약 70%가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크롱 정부는 개혁의 핵심을 바꿀 수는 없다며 협상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마크롱 대통령으로선 정치 생명을 내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연금개혁에 실패할 경우, 일찍 레임덕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왜 연금개혁에 정치생명까지 내걸었을까요?

"10년 안에 연금 제도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다"

지난해 9월 프랑스 연금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퇴직자를 책임져야 할 근로자 수는 급감하고 있는 현실!

지금 연금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적자의 수렁에 빠질 것이란 경고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노동, 교육, 연금 윤 대통령 역시 올해 개혁할 과제 중 하나로 연금개혁을 언급했는데요.

연금개혁은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선진국 대부분이 떠안고 있는 중대 과제입니다.

이게 바로 프랑스의 연금개혁 진통이 가볍게 보이지 않는 이유인데요.

과연 프랑스의 연금개혁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프랑스 #연금개혁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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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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